[민원] 원우한테 매일 일기 검사 맡는 멈무 민규 보고 싶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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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7일

오늘은 왜 민규 일기야? 응? 민규의 일기 아니고, 민규 일기. 아 민규에인지 민규의인지 기억이가 안 나써 ? 기억 안 나오면 안 하며는 대 ㅎㅎ

민규 일기 ♥

오늘은 일요일!

                                                   주인니는 그런 거 몰라

그리고 내일이는 주인니가 젤로 싫어하는 월요일이다 ㅎㅎ

주인니 일가요! 

                                     있다

민규는 또v다시 집에는 혼자 이따

                                                                      주인니 보고 싶어서? ㅎㅎ  

ㅜㅠ ㅠㅠ ㅠㅠ ㅠㅠ ㅠ3ㅠ 민규는 주인니 일v하는v거v때문에 나가면 울어...

   이제 민규 까까로 소시지 안 줄래

너무 조아서! ㅎvㅎ

                                                잘못했지? ㅡㅡ           

아니야 주인니 민규 궁딩이 때리지v마 잘모탰어... ㅠㅠ

쨌든

쪴뜬 오늘은 일요일이라 주인니랑 계속 가치 있었다

                           잤다 그래서 솔직히 민규 아무것도 못 쓸 줄 알았어 오늘 일기

근데 계속 가치 잠만 잣다

 이건 주인니가 잘못한 건지 민규가 잘못한 건지 모르겠다고? 마자! ㅎvㅎ

이거슨 주인니가 잘모탄 거지 민규가 잘모탄 거지 모른다!

아마도 어제 10에 자서 오늘 9에 일어났다! 9시! 마자 9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먹으면 안 돼 ㅋㅋ 9시 10시 9시 10시!

시시시시시시시 10시 9시다 마자! 까머그면 안 대

            가치 일어났는데 솔직히                          조금                 ?

주인니랑 가치 이러났는데 솔지키 주인니가 민규부다 쪼금 더 늦게 일어난v거다

                                                          일어나는

왜냐면은 민규가 먼저 눈 떴는데 주인니가 안v이러나는 거야

                                                                         배는 왜? ㅡㅡ 포동 ㅎㅎ  

사실에는 몰래 주인니 턱 간질이두 하고 뽀뽀도 많이v했고 배도 쪼몰이 햇는데

             일어났다!

주인니 안v이러나따

주인니 완조니 바보지!

그래서 민규가 막 웃고v있는데 주인니가 눈 딱떴서

                                                                          먼저                                깨웠다 ㅡㅡ 

민규 들켰을까봐 다시 자는척이를 하니까 주인니가 자기가 멍저 이러난줄 알구 막 민규 깨어따

밍규야... 이러나야대... 우리 너무 마니 자써... 

민규가 계속 눈 감구 자는척을 했더니 주인니가 막 입술이 잡아댕기구 뽀뽀했다

주인니가 더 뽀뽀 귀신니야... 바부... ㅎvㅎ

그래서 오늘은 주인니랑 가치! 밥 먹구... 사실 또 자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구를 구하자! 그건 디지몬 칭구드리야 ㅡㅡ 미안...

완전 잠만보드리야 우리는 피카츄 칭구들 ㅎvㅎ

                                                                                   눕자는

양치두 안 하고 자써! ㅠ3ㅠ 아니 주인니가 먹자마자 바로 민규랑 눕자능v거야

       누워있었는데                        하면은 어떡해

가치 누워이썼는데 민규 등 토닥이를 하며는 어떠케 그럼 민규 자는거 알구 주인니가 다 알고 그런v거야... 자기가 귀찮다고 해놓고 완전 다 내탓으로 돌리네 쉿! ㅎㅎ

                                       잤어!

주인니랑 안고 민규 네 시까지 자써

         일어나자마자!                                       봤다                        너무 좋아해 근데 이거는 마짜나 맞춤법이 틀렸잖아 ㅎvㅜ

그리고 이러나자마자 다시 밥 먹고 주인니랑 티비도 봐따! 드라마 주인니가 너모 좋아헤

                                            애기가 거기 누나 너무 예뻐서 보자며 ㅡㅡ

민규는 별루... ㅡㅡ 그래도 주인니가 너무 조아해서 바

                              민규 질투해????? ㅡㅡ 오 ㅋㅋ 주인니랑 내일도 보자 시러!

거기 나오는 아저씨 너무 잘생겨서 별루드라 ㅡㅡ

     왜 지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야 민규가 더 짱이고 잘생겨찌

                                                이건 맞나 바 ㅎㅎ ♥

우유 마시면서 드라마 바써 그래서 주인니는 민규 보고 반해써 ♥♥♥♥

                             같이

우유 다 먹구 주인니랑 가치 어푸 세수도 하고 양치도 했다

                                우리 애기 피 났어 오구...

근데 아까 민규 양치하다가 피가 나써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놀랐다

테! 하고 침v뱉으니까 빨강색이야ㅠㅠㅠㅠㅠ 주인니가 고냥 양치 쎼게 해서 그런 거라고 해서 그래도 민규 갠차나

양치는 이제 살살이야 살살... ㅠ3ㅠ 주인니도 양치 살살이지 ㅠ3ㅠ

민규 그래도 이빨 안 아퍼 갠차나

ㅠㅠ...

마음이는 아픈 민규 일기 끝 ㅠ3ㅠ

아까 많이 아팠어?

아픙거 말구

말고?

민규 엄청 놀라써 진짜 왜 피가 나와쓸까 ㅠ3ㅠ

아직도 마음이 아파?

아퍼 ㅠㅠㅠㅠㅠㅠ

주인니가 호오, 해 줄까? ㅎㅎ

안니야

뽀뽀는? ㅎㅎ

안니야

맘대로 해

교ㅁ

펜 내놔

***

17년 8월 27일

원우의 일기 ♥

오늘은 일요일이었다.

덕에 낮잠을 엄청 잤다. 일찍 자서 그렇게 일찍 깬 것도 처음이었는데, 낮잠을 이렇게 오래 잔 것도 처음이다. ㅋㅋ 11시간을 그냥 자고 낮잠으로 4시간인가. ㅋㅋ

애기 키 더 클 듯. ㅋㅋ 나도 조금만 더 젊었으면 키 클 거라고 좋아했을 텐데...

회사 안 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다. ㅋㅋ 애기랑 같이 껴안고 잘 수 있던 것도 감사하고. ㅋㅋ 마자 민규도 감사해! 민규 주인니한테 파랑이 뺐겨서 주인니 빨강이 쓴다 ㅎvㅜ

   민규는 짱 멋져 제일 멋져 키두 커

일어나서 애기 얼굴 가까이서 보니까, 어. 다시 보니까 엄청 미남이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귀엽게 주인니, 해서 몰랐는데. ㅋㅋ 멋진 남자 같은 느낌. ㅋㅋ 

내가 다 키웠지, 뭐... 김민규는 더 커서 나한테 엄청 감사해야 된다, 어. ㅋㅋ

               그때두 주인니가 일할 거야?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도 나랑 살겠지? ㅋㅋ ㅋㅋ... 살아달라고 해야지! ㅋㅋ

쨌든. ㅋㅋ 낮잠도 푹 자고, 일어나서 바로 저녁 챙겼다. ㅋㅋ 진짜 멋진 것 같다. 점심 먹고 바로 자. 낮잠 자고 일어나서 바로 저녁 챙겨. ㅋㅋ 둘 다 왜 이렇게 늘어졌지? ㅋㅋ

오늘 저녁 메뉴는 차돌박이. ㅋㅋ 애기가 고기 먹고 싶다고 했는데, 나가기는 귀찮고... ㅋㅋ 냉장고 뒤지니까 국 끓이려고 둔 차돌박이 있길래 그거 구워줬다. ㅋㅋ

이것도 고기냐길래, 얇아서. ㅋㅋ 당연히 고기지. 하니까 주인니가 이상한 거 맥여... 하면서 속닥거리더라. ㅋㅋ 나 귀 밝은데. ㅡㅡ

그래도 맛있게는 먹어서 다행이다. ㅋㅋ 맨날 왜 나보고 이렇게 맛있는 걸 자기 안 주고 혼자 먹었녜. ㅋㅋ 발까지 동동 굴리면서 말하는 게 귀엽긴 하다. ㅋㅋ 내일도 차돌박이 사 오라고 하더라, 퇴근하면. ㅋㅋ 그래서 주인 지갑이 두꺼우면, 이라고 했지... ㅎㅎ

원래는 밥 다 먹고 산책 가려고 했다가 애기가 너무 귀찮다고 해서 산책은 안 갔다. ㅋㅋ 민규가 산책 귀찮아서 안 간 건 처음 보는데. ㅋㅋ 너무 많이 자서 정신이 계속 없더라, 애기. ㅋㅋ  민규 애기 아냐

그냥 티비나 봤다. ㅋㅋ 소파에 나란히 앉아서 나는 아이스티, 민규는 우유. ㅋㅋ 매일 흰 우유만 마시길래 초코 우유나, 딸기 우유는 안 먹냐고 했더니 자기는 유리잔에 담긴 우유가 너무 좋대. ㅋㅋ 그냥 흰 색이, 맑아서. ㅋㅋ 너무 귀엽지 않냐... 존나 애기다, 애기. 애기는 빨간색 빨대 꽂아먹는 거 제일 좋아한다. ㅋㅋ

같이 후식도 다 먹고. ㅋㅋ 민규가 찝찝하다고 바로 양치를 하러 들어갔다. ㅋㅋ 사실 샤워도 같이 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너무 귀찮대. ㅋㅋ 김민규 더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규가 바로 옆에서 째려본다. 내가 펜 뺏어서 아무것도 못 쓰는데! ㅋㅋ ㅡㅡ 민규도 주인니 펜 가지구 있거덩

나는 민규랑 양치만 같이 하고 따로 샤워하려고, 세면대 앞에 나란히 서서 양치 하고 있었다. ㅋㅋ 치카, 치카. ㅋㅋ

근데 갑자기 민규가 자기가 티비로 뭘 봤대. ㅋㅋ 아마, 그... 양치질 따라하는 것 같았다, 분노의 양치질인가. 막 혼자 세게 닦길래 아, 저러다가... 했는데 민규가 침을 뱉자마자 딱 거품이 붉은색으로 나오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어둘걸... 표정이 가관이었는데. 지금 찍자!

막 주인니! 이거 모야! 이거 왜 이래! 하면서 내 손 잡고 너무 놀라길래... 민규가 너무 양치질 세게 해서 피난 거라고 했더니 울라고, 막... ㅠ

그래서 일단은 입 잘 헹구고. 나도 같이 입 다 헹구고. 민규 칫솔 쥐어서 내가 치카, 치카. 이렇게 살살... 하면서 처음 양치질 가르치던 때처럼 다시 알려줬다. ㅋㅋ

계속 아까처럼 피 날까 봐 내가 해 줄 때도 눈동자만 굴리면서 동공 지진. ㅋㅋ 주인니, 이제 피 안 나? 어, 안 나. 그제서야 바로 표정 풀고. ㅋㅋ

원래는 양손으로 물 받아서 입 헹구는데 오늘은 어릴 때 쓰던 양치컵도 쓰면서 조심히 양치질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로로 그려져있는 것 같던데, 사진을 귀찮아서 못 찍으러 가겠다.

다음에는 멋진 양치컵 사 줘야지. ㅋㅋ

민규가 옆에서 다 보고 있는데 자기가 꼭 양치컵 골라두겠다고 했다. ㅋㅋ

주인도 민규랑 똑같은 거 커플로 하나 사게 예쁜 거 골라 줘. ㅋㅋ

일기 끝. ㅋㅋ

주인니 하이띵이야!! 민규 보고 힘내자 ㅎㅎ

내일 월요일 화이팅. 

아싸 민규 펜 바다따!!!!! 민규가 엄청 예쁜 걸루 골라노께!

대충 어떤 거?

민규는 파랑색!

주인은? 

핑크색?

왜? 주인은 초록ㅅ

아니야, 주인니는 막, 공주님들 그려져 있는 거 사다 주까?

네가 사는 것도 아니잖아

민규가 고르면은 사다 주는 거지

오늘도 따로 잘까

나 이미 주인니 안구 있는데

어, 나 안겨 있는데.

마자

풀 수 있어.

안 대, 민규 힘 짱세

별로.

지짜?

엉.

민규 힘 준다?

사랑해.

나두, 우리 주인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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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교미는 다음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두 질문은 받고 있으니 공지에 써있는 제 애스크나, 트위터를 통해 질문을 남겨 주세요! 다음 편에 민규가 원우에게, 원우가 민규에게 서로 하는 질문들이 들어감니당 ㅎㅎ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여유있게 시작했는데 영상들을 많이 보느라...ㅋㅋ ㅜ 오늘은 정말 재미가 없네요 포인트두 없고... ㅋㅋ ㅠ 제송함니다.................. 월요일 하이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