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소통하는 거에 어려움이 있는 건 아닌데, 글로 쓰면 잘 못 받아 써서 시작한 주인 원우인 걸로. ㅋㅋ
W 너도 겉은 건장한 남자 새낀데 멀쩡하게 다녀야지.
M 밖에 잘 안 나가는데... (무룩)
***
2017년 1월 26일
오늘는 원우 주인이랑 하루종일 누워있었다. 내일이 쉬는 날인데 주인은 오늘부터 쉰다고 했다.
하루 더 쉬면 좋은거냐 물엇ㅅ더니 그럼 너는 까까 하나 더 먹으면 좋지 안 조냐고 했다.
틀린거 아니니까 맞다고 햇ㅅ다.
배가 고파서 밥을 먹자고 햇ㅅ는데 나보고 도ㅏㅣ지 라고 해다.
그게 뭐냐 했더니 고기래. 나 고기 갑짜기 고기 했다.
주인 고기 조으냐고 했더니 좆타고 했다.
그럼 민규도 조은거냐 했더니 맟다고 햇다.
민규 기분 좋앗다.
일기 끝.
대충 이런 식인데 그러면 원우는 코멘트 달아 주고. ㅋㅋㅋ 맞춤법 틀린 거 해 주고.
은
오늘는 원우 주인이랑 하루종일 누워있었다. 내일이 쉬는 날인데 주인은 오늘부터 쉰다고 했다.
물었더니 좋냐고
하루 더 쉬면 좋은v거냐 물엇ㅅ더니 물었더니 그럼 너는 까까 하나 더 먹으면 좋지 안 조냐고 했다.
했다
틀린v거 아니니까 맞다고 햇ㅅ다.
왜 자꾸 틀려 했는데 돼지 이거 똑바로 좀 써
배가 고파서 밥을 먹자고 햇ㅅ는데 나보고 도ㅏㅣ지 라고 해다.
갑자기 됐다
그게 뭐냐 했더니 고기래. 나 고기 갑짜기 고기 했다.
좋으냐고 좋다고 이 새끼 이거 일부러 그런 거지
주인 고기 조으냐고 했더니 좆타고 했다.
좋은 거냐 맞다고 했다
그럼 민규도 조은거냐 했더니 맟다고 햇다.
좋았다
민규 기분 좋앗다.
일기 끝.
좋았다 좀 똑바로 써.
조 여기다가 ㅎ 붙이는 게 어렵고 내가 ㅅ 아니고 ㅆ이라고 몇 번 말하냐
눈웃음 ^^ 이게 받침이라고 ㅆ
이런 식이었으면 ㅋㅋㅋㅋㅋㅋ
민규가 투덜거려서 원우도 일기 가끔씩 썼으면
***
2017년 1월 26일
오늘 집에만 있었다.
갑자기 회사에서 목금토일 쉬다 오라고 해서. ㅋㅋㅋㅋ 솔직히 우리 회사 가끔 꿀.
그래서 하루종일 누워있었다. 물론 민규랑. 애가 나는 좋아해서 맨날 붙어있는다.
같이 누워서 티비 보고 멍때리고 자고를 반복했는데 김민규 이 새끼 하는 말이 골때린다.
민규 잘생긴거
주인, 나랑 교미하자. 하는데 진짜 깜짝 놀라서 애 봤는데 쌍커풀 존나 예뻐서 얼굴은 못 때렸다.
너 그런 말 어디서 배웠냐고 물으니까 내가 회사 가기 전에 티비로 틀어 준 거 봤댄다. 동물 얘기. 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암컷이랑 하라고 안 하디? 하니까 맞대서 내가 너랑 교미를 왜 하냐. 했더니 민규가 주인 좋아하니까. 하더라.
그건 또 뭐냐고 하니까 사람들 교미는 사랑하면 하는 거래. 그럼 너 주인 좋아? 하니까 끄덕끄덕했다. 좀 감동.
티비 채널 몇 개 안 나오게 해야겠다. 정확히 모르고 뱉는 말이 너무 많음.
곧 큰일날삘.
주인 나랑 교미해 ♡
이딴 코멘트도 다는 거 보고 십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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