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28) / 계란니
- 꽤 어린 나이인 19살에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해서, 25살 팀 해체 후 솔로 가수로 데뷔하고 아직까지 성공조로 달리고 있는 그 정도로 알려진 것도 많은 사람.
- 원래는 이번 시즌 촬영에 들어올 사람이 아니었는데, 담당 피디랑 친분이 있어서 자기도 넣어달라, 넣어달라. 연애 좀 하고 싶다, 해서 들어온 게 김민규.
전원우 (29) / 전복
- 21살에 스크린으로 데뷔하고 천천히 일이 년에 작품 하나 참여할까, 말까 하는 배우. 그만큼 느리게 굴러가시는….
- 처음 맡은 역할이 꽤 무거운 역할이라 그런지 영향이 꽤 커서 최근 참여한 드라마에서도 킬러로 나왔었길. ㅋㅋ 사실 이미지 변신한다고 로코물인 영화 내 여자 주인공 친동생 역할로도 나왔었는데, 팬들이든 평론가들한테도 호평 들었는데 목소리 톤, 자기 텐션 높이려니 어색하다고 자기가 다 내치는 그런 성격.
3 - 1
*캔디폰 = 프로그램 내에서 준 민원이들 연락 가능한 휴대폰 ^ㅁ^
미리 원우가 자는 방에 설치 된 카메라로 방송에 제일 먼저 나갔으면 좋겠다. 좌측 상단에 Am 09 : 10 이라고 써있고. 방 천장 구석에 (침대 맞은편) 설치되어 있어서 원우가 자는 게 보이는데. 입은 건 회색 후드티에 핑크색 수면 바지. ㅋㅋ 침대 바로 옆 탁자에 둔 본인 휴대폰에서 알람이 들리고, 생각보다 꽤 큰 전주에 엎어져서 자던 몸 움찔하고 놀라다가 손 대충 뻗어서 탁자 팍팍팍 치다가 집히는 휴대폰 들고 얼굴 앞에 가까이 둔 다음에 슥 알람 끄고 다시 핸드폰 던지듯 내려놓고 베개 꼭 끌어안고 자면 좋겠다. 한 3분 지나고 엎어져서 자다가 팔로 몸 지탱하고 기지개 하듯 허리만 들어올렸다가 다시 퍽하고 엎어졌으면. ㅋㅋ 자막에는 막 스프링인줄, 이러고 원우가 데굴데굴 굴러서 정자세로 눕고 굴렀던 덕에 구석으로 밀린 이불 대충 발로 퐁퐁 차고 몸 일으켜서 침대에 걸쳐앉았으면 좋겠다.
꽤 경건하게 자기 양 무릎에 손 얹어두고 멍 때리다가 그 손으로 무릎 긁적긁적 했으면. ㅋㅋ 어기적 일어나서 아까 탁자 위에 던져둔 자기 핸드폰으로 친구들이나, 회사에서 연락 온 거 있나 확인했으면. 그리고 옆에 같이 나란히 놓아둔 캔디폰. ㅋㅋ 멍하니 보다가 검지로 무슨 뜨거운 거 만지듯이 홈 버튼 콕 하고 눌렀는데 안 켜져. ㅋㅋ 또 그대로 멍때리다가 홈 버튼 콕 누르니까 아무것도 안 온 거야. 그래서 원우가 캔디폰 낚아채서 자기 폰 위에 겹쳐 올려놓고 괜히 와이파이 껐다 키고 음음음톡 들어가 보고 하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또 그대로 멍 때리다가 무슨 바람에 쓰러지는 것처럼 투욱 침대에 엎어지면 좋겠다. ㅋㅋ 그게 우리 파트너 기다리시는 원우의 아침.
그대로 화면이 반으로 뚝 나뉘고 왼쪽에는 침대에 엎어진 원우, 오른쪽에는 검은 화면이었다가 작가가 커튼을 아주 살짝 열고 이제야 햇볕이 들어서면 오른쪽 화면 밑에 민규 방, 이라고 자막 뜨면 좋겠다. 이제 민규 방이라 칭하는 화면이 확대되고. 같이 우측 상단에는 Am 09 : 00. 이제 민규의 아침인데. 민규는 아직 캔디폰을 못 받은 상태. 그래서 피디가 산타가 어린 아이들 선물 주듯이 자는 민규 머리 맡에 후다닥 놓고 왔으면 좋겠다. ㅋㅋ 막 방송에는 효과로 =3 이런 것도 들어가고, 살금살금 걷다가 중간에 침대에 새끼 발가락 찍혀서 얼굴 빨개지는 피디도 나오면 좋겠고. ㅋㅋ
민규도 원우랑 거의 비슷한 시각에 알람이 울리고, 민규는 원우랑 다르게 알람으로 맞춰둔 음악 조금 듣다가 알람 껐으면 좋겠다. ㅋㅋ 그렇다고 맑은 정신은 아니고 이불 두 손으로 붙잡고 눈 멀뚱멀뚱 껌뻑거리면서 세상 혼자라는 듯이 빈 눈으로 천장 바라봤으면 좋겠다. 한 2분 정도 있다가 몸 일으키고 허리 좌우로 헛둘헛둘 스트레칭 하다가 몸 뒤로 꺾는데 그 머리 맡에 둔 캔디폰 봤으면 좋겠다. 민규는 보자마자 ? 이 표정으로 멍하니 캔디폰 바라볼 것 같고 피디가 옆에서 작게 시끄러…. 하면서 알람 끄라고 하는데 민규는 피디 쳐다 보면서 또 ? 할 것 같다. ㅋㅋ 피디도 화면에 잡히고 같이 ? 하면 민규가 캔디폰 집어서 자기 볼 옆에 가져다 대고 피디한테 도리도리. 내 거 아니라는 신호를 보내면 피디가 캔디폰, 하고 작게 말하니까 갑자기 밝게 얼굴이 피더니 몸 씰룩씰룩하면서 본인 휴대폰에서 울리는 알람 껐으면 좋겠다.
침대에 걸쳐앉았던 원우랑 다르게 몸에 이불 돌돌 말고 침대 헤드에 기대 누워서 캔디폰 만지작거리는 민규. ㅋㅋ 민규 착장은 검은 티에 남색 트레이닝 복이였으면. 근데 계속 폰 부여잡고 실실 웃고만 있고 전원 키지를 않는 민규에 스탭들 다 ? 해서 그거, 키시면 돼요. 하고 민규가 아, 이거 켜요? 하더니 그 민규 특유의 애교 섞인 목소리로 오옹, 켜도 되는 구나앙. 하고 전원 버튼 꾹 누르고 자기 얼굴 찍고 있는 메인 카메라 보면서 고개 끄덕끄덕, 몸 씰룩씰룩 했으면. ㅋㅋ 자막에는 막 이럴 때 보면 28살 아니고 그냥 8살….
전원이 켜지는 소리가 나고, 민규가 막 송곳니 보이면서 헤헤 웃다가 전원 켜지자마자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웃으면서 캔디폰에 두던 눈꼬리 바로 동그랗게 뜨고 입 떡 벌렸으면 좋겠다. 뭐야, 벌써 전화 와요? 헐? 하고 폰 쳐다 보면서 입만 바삐 움직이다가 침대 헤드에 기대던 상체 일으키고 피디 쳐다 보면서 뭐야, 이거 내 캔디야? 하고 막 갑자기 침대 위로 올라가서 와, 이거 뭐냐, 벌써 전화해도 돼? 대박, 나 지금 목소리 잠겼는데. 어때? 바보같아? 섹시해? 하면 앞에 작가들 웃는 거 다 방송에 나가고 피디는 그냥 고개 절레절레…. 민규는 우는 소리까지 내면서 아, 나 아직 마음의 준비가…. 하고 갑자기 침대 위에서 방방 뛰다가 스르르 침대 위로 무릎 꿇었으면.
그리고 갑자기 화면 바뀌더니 아직까지 침대에 엎어져서 꼬물거리는 원우가 이제야 슬리퍼 질질 끌고 일어나서 냉수 들이키는 거 나올 것 같다. ㅋㅋ 자막으로는 이 시간 김민규의 내 캔디…. 다시 화면 쓱 넘어가서 무릎 꿇고 전화벨 울리는 휴대폰 쥐고 있는 민규. ㅋㅋ 아, 아…. 계속 앓는 소리 내다가 큼큼 헛기침 몇 번 하고 눈 꼬옥 감더니 그 민규 코 막 쒸익쒸익 들숨날숨 하다가 으으으, 하면서 수신 받기로 터치했으면. 내 캔디구나, 하고 기대하는데.
[안녕하십니까, 달콤한 비밀 통화 내 귀에 캔디입니다.]
아씨... 맑게 울리는 안내음에 민규 허탈하다는 듯이 웃다가 막 민규 깔깔깔 웃는 목소리로 그래애! 전화 통화를 할리가 없지! 번호가 없어! 하면서 피디 째려보고 효과로 전기 표시 막 나고. ㅋㅋ 민규가 무릎은 그대로 꿇고 어깨 추욱 늘이고서 입술 삐죽거리면서 네에, 안뇨세요. 했으면. ㅋㅋㅋ 효과로 민규 머리 양옆에 강아지 귀 그려지고 우측 하단에 민규가 셀프캠에서 밍무룩…. 했던 것도 나오고. ㅋㅋ
민규가 대답을 했는데도 말이 없어서 폰 한 손으로 쥐고 눈 깜빡깜빡. 저기요?
[본인 확인을 위해 큰 목소리로 본인 성명을 외쳐 주십시오.]
아까 원우한테 온 전화일까 봐 무릎 꿇었던 거 풀고 옆에 아무렇게나 놓여있는 이불로 다시 자기 몸 돌돌 감아서 곡소리 내면서 다시 침대 헤드에 기대는 거. ㅋㅋ 대신 볼은 빵빵해야 됨. 민규 삐쳤어여.
김! 민! 규!
완전 한 자 한 자 빡침을 담아낸 민규가. ㅋㅋ 말을 끝마치고 고개는 휴대폰을 향하고 눈만 째릿 피디한테 돌려서 나 가수야, 어? 아침에 목 막 쓰면 안 돼! 하고 자막으로 완전 아련하게 대신 민규 씨 호통 받아 주신 김 피디 님 감사합니다 (- 캔디폰 본인 인증 기획자 -) 막 이런식으로 떴으면 좋겠다. ㅋㅋ
본인 인증이 완료라는 둥의 말이 나오는데 민규한테는 너무 시시하고. 내 캔디일줄 알고 기대했다며 계속 중얼중얼거리길. ㅋㅋ
뭘 자꾸 확인해야 한다는 화면 속 멘트에 이제 몸에 긴장 풀렸다고 헤드에 기대서 계속 발 꼼지락, 하면서 노래 흥얼거리면 좋겠다.
M 캔디, 내 캔디인 줄 알았어.
A 너 그런 걸로 노래 부르면 넣지도 못 해.
M 김 피디가아, 사기쳤어어.
A 미친 거 아니야?
M where is my Candy?
갑자기 독백처럼 감정 잡더니 허공에 손 뻗는 민규에 다 터져서 웃으니까 민규도 헤헤 웃고 메인 카메라 보고서는 울상도 지어 줬으면.
또 화면 바뀌어서 그 시각 민규의 내 캔디 님은, 하고서 커피 포트에 물 받아서 전원 켜고 믹스 커피 탈탈탈 흔들면서 툭 따는 원우 나오면 좋겠다. 모닝 커피 즐기시는 김민규의 내 캔디 씨. 하고서 막 클래식 같은 거 나오는데 정작 입고 있는 건 후드에 수면바지. ㅋㅋ 식탁 의자에 철푸덕 앉아서 커피 홀짝거리던 원우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총총총 뛰더니 안방에서 캔디폰 들고 나왔으면 좋겠다. 다시 또 총총총, 와서 식탁 의자에 철푸덕. 만지지는 않고 식탁 위에 올려두고 쳐다 보면서 커피만 홀짝였으면 좋겠다. ㅋㅋ
가만히 커피만 마시다가 갑자기 …오늘 연락 오는 거 맞나. 하고 머리 긁적이면 좋겠다. ㅋㅋ 흐음. 팔짱 끼고 계속 쳐다 보다가 다시 커피 홀짝이고. 휴대폰 손에 쥐고 멀뚱 쳐다 보다가 전화부 들어가 보니 당연히 번호 모름. 음음음톡 연락처에 가보니 본인 전복, 끝. 입술 삐죽 내밀고서 시무룩한 원우에 저번이랑 똑같이 토끼가 입술 오물오물거리는 거 같이 붙여서 나오고. 강아지 귀 달았던 민규랑 다르게 원우는 토끼귀 달고 시무룩.
그리고 또 갑자기 뜬금없이 훅, 민규 화면으로 돌아오더니. 아까처럼 멍 때리는 민규. 허공 멍하니 바라보다가 휴대폰 보니 아직도 확인 중. 계속 이거 보고, 저거 보고. 하니 휴대폰에서 진동 울렸으면 좋겠다. 이제 김민규 씨의 캔디폰이니. 본명 제외 별명을 정하세요.
당황한 민규가 엉? 별명? 하다가 몇 개 툭툭 쳐내려가면 좋겠다. 투박한 손으로 쥔 휴대폰 속 화면이 방송에 잡히고. 민규가 쓰는 말은 민구, 밍구, 밍, 규, MG 하고 다 지우다가 느리게 쓴 게 밍구. 제일 편한 별명이라 썼는데 좀 망설여지는 거지. ㅋㅋ 피디가 뭔데, 하면 쭈뼛 밍구 되나? 하니까 네 이름이랑 비슷해서 안 돼, 하면 밍무룩…. 나 별명 뭐 있지? 하고 정적 흐르는데 옆에 있던 작가가 정적 속에 툭 던진 말이 훈제 계란. ㅋㅋㅋㅋ 민규 누나! 하고 소리 치고 스탭이랑 민규 다 터져서 깔깔 거리다가 훈제 계란은 너무 길다고 계란, 만 쳤다가. 너무 심심해, 하더니 계란니. 로 고쳤으면 좋겠다. ㅋㅋ 그러고는 혼자 계란니, 계란니. 하고. ㅋㅋ
똑같이 피디한테 설명 듣는 장면도 나왔으면. 번호 교환 자유, 통화 자유. 만나는 건 민규와 캔디의 재량.
이제 톡으로 들어가 보라는 안내 음성에 들어가 보니 뜨는 친구 추천 속 전복! 민규는 그거 보고 … 하고는 정적 흐르다가 방송에는 민규 막 줌인 되면서 박진감 쩌는 노래 틀더니 갑자기 민규가 하이톤 목소리로 전복이래, 내 캔디! 하고는 액정에 입술 쪽쪽 맞추는 거 보고 싶다. ㅋㅋ
3 - 2
아직도 핸드폰 액정 보면서 바보처럼 헤헤 웃는 민규 나오고 감독이 자기가 부끄럽다며 얼굴 가리면 좋겠다. ㅋㅋ (따흐흑) 민규가 쥐고 있는 휴대폰 화면이 보이게 방송에 나가고. 엄지 손가락 계속 액정을 누르지는 않고 주위만 맴돌면서 아, 와씨. 이거, 누르, 아, 대박. 혼자 휴대폰에 고개 박고 진지하게 미간까지 찌푸리면서 액정 뚫어져라 쳐다 보다가 갑자기 고개 확 들어서 카메라 쳐다 보더니 저 이거 누르면 연애 시작인가요…. 하면서 혼자 발 동동 굴리면 좋겠다. ㅋㅋㅋㅋ 이불 펄럭펄럭거리는 거 확대되다가 … 하고 갑자기 피디가 저는 없어요, 여자 친구. 안 설레요. 안 슬퍼요. 김민규가 그러는 거 봐도 아무 생각 없어요. 하며 술자리에서 작게 꼴에 인터뷰라며 조사하듯이 작게 말하는 취해서 얼굴 붉어진 피디 나오다가 지금의 민규 보고 피디의 멍한 표정인 장면 나와도 재밌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갑자기 정적 흐르고 민규가 대화창 톡, 누르고 키보드 다다다 치면서 안녕하세요 까지 치고 또 정적 흐르고 뒤에 ㅎㅎ 붙이다가 고개 갸웃하고 ^^ 하다가 고개 반대로 갸웃하고 ㅎㅁㅎ 치고서 자막으로 진지한 민규 얼굴에 ??? 나오고 ㅋㅋㅋㅋㅋ 다시 톡톡톡 지우는 버튼 누르고 안녕하세요, 만 남겨놓고 아씨…. 하면서 반댓손으로 머리칼 넘기는데 카메라 보면서 안녕하세요는 너무 딱딱하지 않나…. 하면서 혼자 진지하게 중얼거리다가 입술 삐죽거리는데 존나 귀여울 것 같다.
밍밍거리면서 입술 뿌뿌거리다가 손 잠깐 삐끗해서 민규가 손에서 폰 놓쳤는데 급하게 붙잡다가 전송버튼 눌렸으면 좋겠다. ㅋㅋㅋ 방송에서 민규 얼굴 삼단계로 뚠뚠뚠 확대되고 마지막에 기겁해서 폰 이불에 던지고 양볼 감싸고 입 떡 벌리는 민규 나왔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소거 아님, 옆에 이렇게 뜨고 작가들 웃는 목소리만 들리고 민규 혼자 허탈해서 대자로 누워서 크게 웃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갑자기 우는 소리 내더니 아, 안녕하세요 너무 딱딱한데. 아니야, 그게 기본 인산데 뭐가 딱딱해? 난 전혀 안녕하세요 한 마디가 딱딱하다 생각해 본 적 없어, 하고 멍하게 천장 바라보다가 발 다시 동동굴리면서 우는 소리 내는 민규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
화면 돌아오고 다시 보이는 건 커피 다 마시고 또 귀찮은 건 다음에, 라는 원우 생각과 같이 의자에서 일어나서 커피잔 안 치우고 의자도 삐딱하게 밀어넣은 거 나왔으면 좋겠다. ㅋㅋ 갑자기 총총총 뛰어가서 철푸덕 쓰러진 곳은 거실에 있는 꽤 큰 4인 소파. ㅋㅋ 쓰러져서 손 쭈욱 뻗어서 구석에 놓인 쿠션 하나 잡아다가 끌고 와서 자기 볼 대고 누워서 볼 찌부 ‘3’ 된 상태로 고롱고롱 졸았으면 좋겠다. ㅋㅋㅋ 눈 껌벅거리면서 졸린 티 내는 원우 카메라에 다 잡히고 그거 움짤로 돌아다니면서 귀엽다고 막 그랬음 좋겠다. (코 스윽)
그렇게 한 3분 졸다가 민규가 보낸 톡 때문에 까똑하고 알람 울렸음 좋겠다. ㅋㅋ 원우는 당연 본인 휴대폰에서 울린 줄 알고 스케줄인가…, 약속 잡혔나…. 하고 느리게 일어나서 소파에 기대서 또 잠깐 멍때리다가 어기적 자기 방 가서 휴대폰 켰는데 아무것도 안 온 거야. 그래서 웅얼거리면서 폰 내려놓고 아, 뭐야…. 이제 환청까지…, 하다가 눈 크게 뜨고 아까 민규처럼 뚠뚠뚠 삼 단계로 클로즈업 되고 우다다 주방으로 뛰어가는 원우 나왔으면 좋겠다. ㅋㅋ 안 그래 보이면서 기다림. ㅎㅋ
식탁에 허리 굽히고 몸 낮춰서 양쪽 팔꿈치 식탁에 두고 몸 지탱한 원우가 휴대폰 양손으로 붙잡고 막 첫인사 하나 보내는 것도 망설인 민규랑 다르게 원우는 바로 손가락 슥슥 해서 상단바 내리고 딱 대화창 눌렀으면 좋겠다. ㅋㅋ 안녕하세요, 하나만 왔는데 이름이 계란니. ㅋㅋ 그거 보고 꽤 아무렇지도 않게 그대로 굳은 표정으로
아
안녕하세요
이렇게 보낸 원우가 폰 내려놓고 허리 핀 다음에 벽에 기대서 멍하게 탁장이랑 창밖 꽤 굳은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풉 하고 웃고 한 손으로 얼굴 가리면서 고개 숙이고 작게 웃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 계란니…. 하면서 아, 아…. 하면서 앓는 원우 나오는데 방송에 정색하는 피디 얼굴 흐리게 겹쳐 나와도 웃기겠다. ㅋㅋ 화면으로는 원우 잡히는데 피디가 안 부러워요, 하는 음성 나오고 또 그거에 겹쳐서 민규가 연애 시작인가요… 하는 거 무슨 존나 메아리처럼 들리고. ㅋㅋ 원우가 보내자마자 바로 확인한 민규가 아까처럼 밍기적 거리지는 않고 바로 답장해서 몇 마디 나눴음 좋겠다. 방송에서는 화면 반 갈리고 왼쪽은 아까처럼 식탁 앞에서 허리 굽히고 핸드폰 하는 원우, 오른쪽은 아직 침대에서 핸드폰 보는 민규. 근데 둘 다 표정 진지했음 좋겠다. ㅋㅋ 무슨 일할 때 컨택하는 것처럼. 원우 찍는 화면에서는 원우 톡 내용 나오고 민규 쪽은 민규 톡 내용 나오고 이런 식으로! 진짜 보낼 때마다 업로드 되는 그런 식으로?
M ㅎㅎ...
M 아직 주무실 줄 알았어요 ㅠㅠ
W 지금 시간이 열 시인데요 ㅎㅎ
W 아침은 드셨어요?
M 아 저 아직요!
M 그
M 호칭을
M 전복 님은요? ㅎㅎ
W 전 원래 아침을 안 먹어서...
M 원래요?
W 음... 네 ㅋㅋㅋㅋ
M 왜요? ㅠㅠ
M 밥이 제일 중요한데요
M 밥이 짱인데요
M 왜요? ㅠㅠ
그거 보고 계속 표정 굳어있던 원우가 아, 아. 미쳤다. 하면서 막 발 동동 굴리다가 아까처럼 도도도 뛰어가서 철푸덕 소파에 엎어지면 좋겠다. ㅋㅋ 이때 다시 생각나는 안 부러워요….
W 아침밥을 먹으면
W 속이 안 좋아요
M 아침밥이 나빠요
M ㅡㅡ
W 아침밥 안 나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M 엄청 나빠요
M 왜 전복 ㅆ
M 아 전복 귀엽잔앟요
M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른쪽 화면에 민규 이불에 고개 묻고 끅끅거리는 거 나오고 왼쪽 화면에는 원우가 폰 붙잡고 귀엽다는 말에 굳어서 멍 때리고 얼굴에 열 오르는 효과 나오고 막 입술 잘근잘근 깨물면서 안... 귀여워요... 입으로 말하면서 같이 타자도 느리게 치면 좋겠다. ㅋㅋㅋㅋ
W 하나도 안 귀여워요 ㅋㅋㅋ
W 계란니가 뭐예요?
M 저 별명
M 찜징방 계란이에여
W 찜질방?
M 앗 넹
민규 막 입술 삐쭉 내밀고 모냐 오타 ㅡ3ㅡ 해도 귀엽겠다. ㅋㅋㅋㅋ 주작이야... 민원 주작이야... 이유는 모르지만 주작이야... 커플 주작이야... 연애 주작이야... (오열)
W 맥반석 계란이요? ㅋㅋㅋㅋㅋㅋ
M ㅋㅋㅋㅋㅋ 네
M 그래서 계란인데
M 계란은 안 귀엽잖아요
M 계란니가 더 귀여워요
W 귀여운 거 좋아하나 봐요
M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요 ㅎㅎ
M 나중에 목소리 들려 주면 계란 말고 꼭 계란니라고 해 줘요
M 그래야 귀여워
원우 그거 보고 손 얼어서 목소리, 전화... 하면서 중얼거리다가 진짜 얼굴 벌개지면 좋겠다. ㅋㅋㅋㅋ 원우는 은근 말 처음에 잘 못 붙여서 고민하면서 답장하면 민규는 일부러 답장 텀 짧게 하면서 원우 안 보내고 오래 보려고 하는 느낌? 그런 거면 좋겠다 ㅠㅠ
W 계란
W 계란 씨?
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요?
W 응
W 더 귀여워요
M 몇 살인지 말해 줄 수 있어요?
민규는 계속 진지한 표정으로 미간까지 좁히고 그거 짤빵으로 돌아다닐 것 같다 ㅋㅋ 보면 왠지 중요한 업무 맡은 이사님 같은데 현실은 랜선 애인 만난 지 12분 된 멈무 ㅋㅋㅋㅋㅋ
W 벌써요?
M 어차피 다 알아가는 거
M 빨라야 좋지요 ㅎㅎ
W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코
W 스물아홉이요
W 너무 많죠?
원우 시무룩해서 스물아홉이요, 보내고 너무 많죠? 치고 보내자마자 바로 띠링 하면서 헐 저 28이요 라고 답장 오는 거 보고 싶다 ㅋㅋㅋㅋ
M 헐 저 28이요
W 아 진짜요?
M 얼마 차이 안 나죠
M 대박
M (우는 이모티콘)
원우 그거 보고 또 귀엽다고 똑같은 거 낑낑거리면서 찾아서 보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
W (우는 이모티콘)
M 전혀 안 많아요 전혀
M 한 살 차이
M 너무 조아요...
W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귀여워요
M ㅠㅠㅠㅠㅠ 전복이가 더요
저 말이랑 같이 입술 쭈욱 내민 이모티콘 보낸 민규에 원우도 낑낑 비슷한 거 찾아서 하트 뿅 보내는 같은 이모티콘 보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원우랑 민규 화면 나오던 양쪽으로 같이 둘 다 서로 이모티콘 보고 좋아 죽으면서 꺄앙 하면서 원우는 쿠션에 고개 파묻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손부채질 했으면 좋겠다. ㅋㅋㅋ 후드 소매 펄럭펄럭 귀여울 것 같다. ㅠㅠ
민규는 자기 몸 조금 덮은 이불 펄럭거리면서 손발 파닥파닥 난리쳤으면. ㅋㅋㅋㅋ 그렇게 둘이 막 어색한 거 딱히 없다가 갑자기 정적 흐르니까 민규가 그럼 저 아침 좀 챙기고 다시 연락해도 될까요? 해서 원우가 아 네 하고 입에 음식 물고 있는 이모티콘 보내면 좋겠다. ㅋㅋㅋㅋㅋ
민규는 고개 끄덕이는 이모티콘 귀엽게 보내고 이제 진정하고 터벅터벅 일어나서 메인 카메라에 수욱 얼굴 들이밀고 핸드폰도 같이 들이밀면서 원우가 보낸 이모티콘 보라고 따흐흑 했음 좋겠다. ㅋㅋㅋㅋ 그 순간 갑자기 왼쪽에 원우 집 찍고 있는 화면에는 원우가 안 보여서 자막에 막 ? 원우 씨? 뜨고 갑자기 원우 집 화면 확대되는데 후다닥 폰 내려놓고 얼굴 식히러 세수하러 간 원우였음 좋겠다. ㅋㅋㅋㅋ
이제 그 편에는 미넌이들 분량 끝나고 예고편처럼 또 원우 셀프캠 나왔으면.
잠옷은 라이언 잠옷이 귀엽겠지. 8ㅁ8
약간 눈이 풀렸는데도 열심히 엔딩은 내겠다며 졸린 눈 비비며 캠 킨 원우. ㅋㅋ
오늘, 처음. 제 파트너 분이랑 연락했어요. 계란니... 너무 귀여워요, 근데. 이름. ㅋㅋ 발상도, 귀여우시고. 그리고, 막. 바로 저한테, 목소리 얘기하시는데. 이게, 진짜. 그냥 하는 연애보다 설레이기는 하네요. 백지 상태에서 뭔가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둘이 나중에, 막. 아니, 뭐. 그런 거죠?
갑자기 소매 질질 끌더니 헤헤 웃으면서 볼 붉어져서 고개 도리도리, 하는 원우. ㅋㅋ 그러더니 아! 하고 휴대폰 뒤적뒤적하고 캔디폰 셀프캠에 들이미는데 거기에는 민규랑 대화한 방이고 오전 11시 9분, 이렇게 있고 민규가 사진을 보냈는데 오늘 자기 아침이라며 요리 잘 하는 남자라고 약간의 자기 소개. ㅋㅋㅋㅋㅋ 원우가 그거 보고 저는 요리 진짜 못 하는데. 다행인가요? 나중에, 막. 요리, 같이. 하고 갑자기 또 눈 크게 뜨더니 고개 도리도리하는 원우. ㅋㅋㅋㅋㅋ 벌써 만나는 거 생각하는 거 은근 드러나고. ㅎㅎ
잘 자라고 인사도 했다며 민규가 잘 자요 내 캔디 하는 톡도 보여주고 부끄럽다며 원우가 어설프게 가린 자기 카톡에는 캡쳐본으로 돌아다니는데 약간의 오타일 것 같다 ㅋㅋㅋㅋ
W 그 파튼ㅓ
W 아니 계란ㄴ니
W 저 갑자기 조려서
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 오구 일어나면 연락해요
M 잘 자요 내 캔디
W 네에
그리고 캠 앞으로 들이밀던 캔디폰 갑자기 거두고 자기만 뚫어져라 바라보던 원우가 폰 홀드 누르고 카메라 렌즈 다시 쳐다보면서 ... 하고 정적 흐르다가
잘 만난 것 같아요. 하면 좋겠다.
처음부터 반한 미넌이들이랑 랜선이다 보니 첫만남도 덜 어색한 미넌이들 보고 싶었고... 8ㅁ8 요즘 되게 노잼이네요 더 노잼 되면 큰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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