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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8일
오늘 민규 집에 오래 있었다. 혼자.
열하나
지금 열한나고 주인 없이 혼자 열까지 있었다.
데리러, 바보야 ㅋㅋㅋ
오늘 주인 바빠. 그래서 민규가 데꼬 간다고 했다.
주인이 민규 혼자 오지 말라고 했는데 민규 괜찬다고 하고 갔다.
민규 주인 일하는v곳 다알아. 똑똑이.
왼쪽
집 나와서 쭉 가다가 할머니가 하는 호떡v있는데 거기서 외쪽 가.
무거운 거 아니야? 아 마자 / 계셨는데 주셨다.
아 오늘 할머니? 무서운거 들고 있었는데 민규가 도와줬다. 민규 착해. 호떡 줘셧다.
있으면
그대로 쭉 가서 주인 닮은 아저씨 서있는 게임기 가게 있은면 오른쪽 가면 주인 일하는곳.
주인이 추우니까 엄청 긴v옷 입고 오라 해서 긴 거 그 패딩? 입었다.
모자도 쓰고 똑딱이도 했고.
주인이 보자마자 잘 왔다고 안아주고. ㅎㅎ
오던길 다시 바로 주인이랑 손v잡고 가니까 다른 길 같아.
먹었다
민규 오자마자 주인이랑 씻고 우유 먹겄다.
민규 키 커.
일기 끝.
할머니 도와드렸어?
응.
애기는 무거운 거 잘 들었어?
당연하지. 나 우유 맨날 마시는데.
내일 또 우유 사올까?
응. 초코.
안 돼.
...
***
2017년 2월 8일
요즘 계속 야근이다. 덕에 민규랑도 집에서 늦게 보고.
많이 못 보고. 많이 못 놀고.
오늘도 뭔가 야근 삘이라 집 전화로 민규한테 전화 걸어서 야근이라 했더니 또 그게 뭐냐 묻는다. ㅋㅋ
자꾸 까먹어. 늦는 날이라고 하니까 시무룩해서 음, 음. 하다가 갑자기 데리러 온대서.
위험해서 안 된다고 하니까 괜찮다고 패딩 어딨냐고 묻더라. ㅋㅋㅋ
그럼 시계 바늘 큰 거 열 되면 집에서 나오라니까 알았다고 좋아해. ㅋㅋ
짱 멋지지.
귀엽지.
죽지 마...
퇴근하고 회사에서 나오면 그대로 쓰러져서 뒈질 것 같았는데 민규 보고 살았다.
나 데리러 오고 손 잡고 집 가니까 또 내 새끼 다 큰 것 같고...
ㅋㅋㅋㅋ 집에 오자마자 졸리다길래 같이 씻고, 우유 달라고 해서 우유 주고.
많이 조아.
오늘 일기 쓰지 말자고 했는데 오늘 기분 좋은 날이라 안 된대. ㅋㅋ
나 데리고 와서 기분 좋은 날이라고. 내 새끼... ㅠㅠ
ㅋㅋㅋㅋㅋ 다음에도 데리러 와달라고 응석 좀 부려야겠다.
하루 끝.
지금 자?
자야지.
뽀뽀는?
쪼옥.
쪽. ㅎㅎ
애기 잘 자.
주인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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