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T I E 일기장 방명록

왼쪽이가 고백이를 해따!

원우는 으음... 하면서 살짝 웃다가 계속 부끄부끄 표정 짓고 대답을 안 한다!

오해한 왼쪽이는 시무룩한 상태로 뒤돌으려고 한 순간!

ㄱ 한 짤로의 망상으로 준원 민원 영원을 또 망상하고 싶었을 뿐,,, | 인스티즈

나 아직 네 고백 받아 준 거 아닌데. 왜 벌써 가려고 해, 응?

대답 안 들으려고?



라고 하면,,,?

나 : 결혼하ㅈ (읍읍)


주넌

ㄱ 한 짤로의 망상으로 준원 민원 영원을 또 망상하고 싶었을 뿐,,, | 인스티즈

아니야, 아니. 나 지금 부끄러워서, 쑥스러워서 그래, 원우.

빨리 대답해 주라. 나 안 갈 거야. 진짜, 진짜로. 여기 계속 있을까? 원우 대답 들을 때까지 있을래.


소매 죽죽 늘이면서 평소 준이 흥분하고 당황하면 나오는 투로 말할 것 같다!

쑥스러워서 그래, 하는 순간 두 손 살짝 주먹 쥐고 머리 양옆에 두고 머리 감싸는 시늉... (심장 터짐)


나도 너 좋아해, 준아.

어, 어?

나도 너 좋,

내가 더. 내가 더 좋아해, 원우. 아, 나 진짜, 내일, 내일에도 원우 못 보면 어떡하지, 생각했어. 고마워, 원우, 고마워.


듣자마자 와락 원우 안고 몸 부둥부둥 해 주면서 저렇게 계속 중얼거리다가 원우 어깨에 이마대고 실실 웃을 것 같다.


그럼 우리 뽀뽀는 언제 해, 원우?

원우 : ?

미넌

ㄱ 한 짤로의 망상으로 준원 민원 영원을 또 망상하고 싶었을 뿐,,, | 인스티즈

아, 형. 형 진짜 그러는 거 아니에요, 알아요?

나 진짜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네, 와. 형이 고백 안 받아 주는 줄 알았잖아요.

아직 받아 준다고도 안 했는데.

진짜 안 받아 줄 거예요? 거짓말. 그러면서 얼굴은 왜 붉히고 앉아있어요.

네가 더 붉어, 얼굴.

형 좋아서 그래요, 좋아서.


저 표정으로 계속 투덜투덜거릴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아, 형. 혀엉, 내 말 들어요?

저 오늘 내로 대답 들을 수 있긴 해요?

혀엉.

전원우.

형이거든.

대박, 저 형한테 애인이라고 불러도 돼요?

그게 왜 나와, 지금.

제가 형 이긴다니까요.


ㄱ 한 짤로의 망상으로 준원 민원 영원을 또 망상하고 싶었을 뿐,,, | 인스티즈


ㄱ 한 짤로의 망상으로 준원 민원 영원을 또 망상하고 싶었을 뿐,,, | 인스티즈

원우가 대답하려다 멈칫하니까 생각보다 꽤나 심각하게 표정 굳히는 권순영에 전원우가 더 당황해서 뭔가 순영이한테는 말 다르게 할 것 같다.


가려고?


소매 주욱 늘이면서 쭈뼛쭈뼛 말하면 굳은 표정인 권순영이 어색하게 웃듯이 전원우 쳐다보면서 살짝 웃어 보일 듯.


어, 어. 아니, 안 갈게.

할 말 더 없으면 가고.

나 아직 대답 안 했다니까?

어, 알지. 안 해도 된다, 이거야.

ㄱ 한 짤로의 망상으로 준원 민원 영원을 또 망상하고 싶었을 뿐,,, | 인스티즈

그냥 저렇게 장난치는 거 아니더라도 원우가 툭 치면 딱 저 표정 지을 것 같다.

저대로 눈 감고 좀 있다가 피식 웃고 느리게 눈 떠서 원우 가만히 쳐다보는 거.


원우야.

응?

방금 한 말 장난 아니야.

나 너 좋아해.

좋아해달라는 건 아니야, 그냥.

옆에만 있어 주라.

야.

어?

내가 너 싫다고 했어?

... 아니, 안 했,

싫은 거 아니면 좋은 거지, 뭐.

ㄱ 한 짤로의 망상으로 준원 민원 영원을 또 망상하고 싶었을 뿐,,, | 인스티즈

나도 너 좋다고.


하면 권순영 벙 쪄서 그 당황할 때 높게 내는 목소리로 야, 야. 하면서 와, 전원우. 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


권순영이 저럴 것 같다고 쓰는 건데 그래도 내 망상이라 내가 저런 대사를 썼다는 거 넘 징그러워서 죽고 싶음 ㅠㅠㅠㅠ


'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간 넥타이 1월 호 (2)  (0) 2017.02.03
월간 넥타이 1월 호 (1)  (0) 2017.02.01
월간 넥타이 12월 호  (0) 2017.01.05
[원른] 몰듣마로 혼자 연성  (0) 2016.12.29
[훈원] 너에 대한 몇 가지 관찰  (0) 2016.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