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글쎄는 발린다

사실상 글쎄 노래 속에서 래퍼 라인인 쿱원솔은 아예 이별을 뜻하고 답답하다는 듯이 말을 내뱉는 거고 보컬 애들은 적어도 고민이라도 한다는 듯이 가사가 되어 있음

지훈이랑 승관이 민규랑만 자꾸 연관이 가는데

지훈이는 카페에서 마주보고서 음료 마시다가 재미없다는 듯이 우리 왜 만났냐 이런 식으로 뱉으면서 말할 애고 나중에 울면서 후회할 애일 듯

미안하다고 나 너 못 보낸다고 전원우 손 잡고 반댓손으로는 눈두덩에 손바닥 덮고

부승관도 처음에는 형 그냥 우리 이제 매일 만나는 거 그만해요 나 바쁘다는 둥 핑계 대다가 전원우가 막상 헤어진다니까 형만 보겠다고 무릎꿇면서 빌 것 같고...

김민규 넣은 이유는 뷰티풀 속 김민규인데 꽤나 발랄한 노래 사이에 래퍼가 하는 묵직한 보컬이 들어가는 걸 좋아한다 ㅋㅋ

그거 보고 진짜 전원우만 보던 김민규가 전원우가 헤어질까, 이 소리 툭 뱉는 거 보고 무너지는 거 보고 싶음

형 진짜 나랑 그만할 거예요?

글쎄, 잘은 모르겠다.

하면서 남일로 미루는 나쁜 원누,,,

꼭 시험 끝나면 쓰겠음